월 들어 주요 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이 상승하고 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1일자 상하이발 북유럽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455달러였다. 전주 대비 200달러 이상 인상됐다. 동서 기간 항로와 더불어 중동, 남미 동안행 요금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은 이를 성수기에 들어 아시아발 물동량이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북유럽의 운임이 1400달러를 넘어선 것은 7월 4일 이후 처음이다. 또한 지중해행도 4주 만에 1600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북유럽•지중해행은 전년 대비 물동량 호조를 배경으로 운임 수준이 양호했다.

8월 1일자 중동노선은 1040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70달러 정도가 인상됐으며 5월 30일 이래 1000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침체가 계속됐던 남미 동안 운임은 6월 초 600달러대에서 단번에 1000달러 이상까지 상승했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다 8월 1일 1443달러로 올해 1월 초 이래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출처 : 코리아쉬핑가제트 >